백악질은 치아 뿌리를 얇게 감싸는 껍질 같은 조직으로, 잇몸 속에 있어 평소에는 볼 수 없습니다. 뿌리와 잇몸뼈를 이어 주는 섬유(치주인대)가 이 층에 박혀 있어, 일종의 '접착면' 역할을 한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.
뼈와 닮은 얇은 층
백악질은 성분이 뼈와 비슷하지만 혈관이 없고 두께도 매우 얇습니다. 뿌리 윗부분에서는 특히 얇고, 뿌리 끝으로 갈수록 조금씩 두꺼워집니다. 씹는 힘으로 치아 위치가 미세하게 변하면 뿌리 끝 쪽에 백악질이 서서히 덧쌓이며 적응하기도 합니다.
잇몸병이 생기면 왜 문제가 되나
치주염으로 잇몸이 내려가거나 치주낭이 깊어지면 백악질 표면에 세균과 치석이 달라붙습니다. 이 상태에서는 섬유가 다시 붙기 어려워 치아를 받치는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잇몸 치료에서는 뿌리 표면의 치석과 오염된 층을 매끈하게 정리하는 치근활택술을 시행합니다.
노출된 뿌리가 시린 이유
잇몸이 내려가 백악질이 입안에 드러나면 칫솔질로 쉽게 닳아 없어질 수 있습니다. 그 아래 상아질까지 노출되면 찬 것에 시린 증상이 생기고, 뿌리 쪽 충치(치근우식)도 생기기 쉬워집니다. 부드러운 칫솔로 잇몸 경계를 살살 닦는 습관이 이 부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.
눈으로 볼 수 없는 만큼 검사가 중요
백악질은 잇몸 속에 있어 거울로는 상태를 알 수 없습니다. 치과에서는 가는 탐침으로 잇몸 홈의 깊이를 재고 뿌리 표면이 거친지 확인하며, 엑스레이로 주변 뼈 높이를 함께 봅니다.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뿌리 쪽 치석을 일찍 제거하는 것이 백악질과 치주인대를 지키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.
백악질 자주 묻는 질문
백악질은 다시 생기나요?
스케일링을 하면 백악질이 깎이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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